수원시 영통구청 효원로 200m 구간에 ‘류준열 스타숲 가로숲길’이 조성된다. 류준열은 수원 출신 배우다.

수원시와 (주)트리플래닛은 지난 24일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고 ‘류준열 가로숲길’을 조성키로 했다.

협약서에는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공동기획·추진 ▲조성된 숲 지속 관리 ▲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숲 조성 참여 유도와 홍보 활동 등이 포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수원시는 시민 참여형 숲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트리플래닛은 부지에 숲을 꾸민다. 조성 기금은 시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마련한다.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일환의 첫 사업인 ‘류준열 가로숲길’은 류준열 팬클럽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한 600만여 원으로 만든다.

대상지는 기존 가로수가 식재된 공간이며, 가로수 사이에 주목 2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조성시기는 11월 중이다.

류준열 팬클럽은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는 류준열 뜻을 따라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원 지역 무료 급식 단체 12곳에 쌀 3.5톤을 전달하는 등 올해 기부한 쌀이 6톤에 이른다. 또한, 캄보디아에 ‘류준열 우물 1호’를 기부하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옥수수가루와 밀가루 1톤을 전달하는 등 외국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숲을 조성하겠다”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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