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조달청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선보인 ‘군산 역사문화탐방’,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 등 43개 여행·체험상품이 여행상품으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우리 문화 및 지역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조달청은 온라인 ‘나라장터’를 통해 이를 공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싸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군산 역사문화탐방 상품의 근대역사박물관 유료 방문객은 나라장터 등록 이후 연간 82% 늘었고, 올해 9~11월 동안에는 학교, 단체들의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 상품의 경우도 국립생태원·장항송림갯벌 등 자연생태 체험 방문객이 나라장터 등록 이전보다 10% 늘었다. 이 상품은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하반기 예약접수가 이미 마감되었음에도 예약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조달청은 안전과 위생을 책임지는 지자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학부모와 교사들이 안심하고 자녀·학생들 여행·체험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는 수익성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싼 비용으로 전문해설사를 동반시켜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여행상품은 학생들의 소규모 수학여행,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정부·공공기관의 워크숍, 교육연수, 체육행사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복잡한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원클릭 주문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앞으로 현장체험학습 상품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장인이 만드는 ‘향토명품 제작체험’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민간여행사 연계상품을 개발해 여행상품의 이용대상을 민간부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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