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에 마련된 세계야자식물전 내에 구비된 라탄 흔들의자는 방문객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사진제공 : 국립생태원>

그야말로 이글거리는 악마 시즌 여름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축제와 오순도순 가족애를 높일 수 있는 힐링·휴양이 가능한 곳들을 소개해 본다.

에코 힐링 바캉스는 어때?

국립생태원은 오는 2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의 야외공간과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2016 에코 힐링 바캉스 : 하하하 여름 휴가’를 개최한다.

행사를 위해 100만㎡ 규모로 국립생태원 곳곳에 여름 휴양지가 조성돼 하다람놀이터와 방문자센터 일대에 숲속 쉼터로 꾸며지고 분수터널과 야자섬도 선보이고 있다.

하다람놀이터에는 파라솔과 해먹 등이 설치돼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방문자센터 광장에 40여종의 대형 열대 야자나무로 조성된 ‘야자섬’은 이국적인 휴양지를 느끼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특설무대에서 토크콘서트와 각종 연주 공연도 펼쳐진다.

▲ 숲에서 즐기는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사진제공 : 힐리언스 선마을>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봐요~

강원도 홍천 종자산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5일부터 7일까지 이시형 박사의 ‘하이라이프, 행복한 숲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식습관과 운동습관, 생활리듬습관, 마음습관 등 4대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또한 ‘현미푸드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일일 3식 현미밥과 현미차를 제공하며 식습관과 운동습관, 수면습관, 스트레스관리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숲에서 진행하는 명상과 요가 수업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 하늘에서 쏟아지는 10억 개의 별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한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폭포수

바다도 다녀오고, 산에도 다녀왔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10억 개의 별을 볼 시간이 준비된 것이다.

전남 곡성섬진강 천문대에서는 천체관련 다큐 및 영상물 상영과 태양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후 8시30분부터 별자리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천체관측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천문대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600m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여름철에 관측이 용이한 헤라클레스자리,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등과 같은 별자리들을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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