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숲이  5일부터 8일까지 시민들에게 특별 개방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홍릉숲)을 어린이날인 5일부터 4일간 특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른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일반에 개방되던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연휴 기간에 맞춰 특별 개방하고 숲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숲 해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시 30분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국내외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22년 시험 연구림으로 조성됐다. 이후 학술 연구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 1993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홍릉숲을 찾는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산림과학연구성과를 통하여 국민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더욱 보존·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