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면 얼굴을 보며 이름을 처음 부르게 되듯이 가게를 가면 제일 먼저 가게 간판을 보게 되고, 부르게 된다. 이처럼 간판은 가게의 얼굴과도 같다. 경기도가 관내 옥외 광고물 중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간판 25점을 발굴했다.
경기도 ‘2015 경기 으뜸 옥외광고물 공모전’ 입상작 25점을 최종 선정, 10월 19일 발표했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경기도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조제욱·이재용씨가 공동 출품한 ‘행복안경’(창작 부문)이 차지했다.
‘행복안경’은 안경을 쓰면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에 아이디어를 착안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금상 ‘세상은 두바퀴’(이승민, 창작 부문), ‘도우아트’(김문호, 기존 부문) ▲은상 ‘자전거 여행을 그리다’(우현지·조연주, 창작 부문), ‘한국자’(김재호, 창작 부문), ‘빛을 담다’(김지선, 창작 부문), ‘도란도란’(김태석, 기존 부문) ▲동상 ‘전통찻집 담소’(이재선, 창작 부문), ‘조명집’(김대웅·한승한, 창작 부문), ‘바당괴기’(이숙현, 창작 부문), ‘내 마음대로 골라입는 한복’(조은지·강보은, 창작 부문), ‘사랑하는 나의 愛nimal’(박종호·김경옥, 창작 부문), ‘김~치, 순간을 담다’(강미정, 창작 부문), ‘수원성’(박형순, 기존 부문), ‘청송악기사’(구본경, 기존 부문) ▲장려상 ‘별이 쉬어가는 커피집’(최정민, 창작 부문), ‘책 농장’(박효정·황지혜), ‘해를 품은 달’(백혜련·유민지), ‘전통의 향’(박정환, 창작 부문), ‘떡먹는 날에는 쿵떡쿵떡!’(박정환, 창작 부문), ‘시간을 담는 은행나무집’(한혜민, 창작 부문), ‘족이 조아’(박여진, 창작 부문), ‘200% 커피’(김태석, 기존 부문), ‘자인헤어’(오춘원, 기존 부문), ‘궁 칼국수’(김문호, 기존 부문) 등 총 25점이 아름다운 옥외광고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15 경기 으뜸 옥외광고물 공모전의 시상식은 10월 29일 경기도 잔디마당에서 진행했다. 대상은 300만 원(1점), 금상 각 200만 원(2점), 은상 각 100만 원(4점), 동상 각 50만 원(8점)을 주고, 장려상 10점은 경기도옥외광고협회장 명의의 상패와 부상을 줬다.
경기도는 누리집(www.gg.go.kr) 등에 수상 작품을 공개했다. 한편 시·군 협조를 받아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해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전화 : 031-8008-2738)에게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