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야생탐사센터 에코데이캠프<사진제공 서울시>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한강의 노을 속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깊어가는 가을, 한강에서 가족·부부 연인들을 위한 감성체험이 펼쳐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1월 한 달간 한강공원 8곳에서 ▲자연탐사교실 ▲한강 라이딩 ▲모닥불과 함께하는 에코데이 캠프 등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63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을 맞아 열매를 맺는 꽃과 나무,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진 곤충들 모습 관찰 등 가족이 함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 연인·부부를 대상으로 모닥불과 함께하는 감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을 정취를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가을 한강생태프로그램 추천 Top 3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모닥불을 피우고 노을이 저문 한강을 산책하며 가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에코데이캠프’를11월 14일(가족대상), ‘21일(성인대상) 15시~19시에 진행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함께 한강 지천길을 따라 붉게 물든 노을을 감상하며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겸재의 풍경 속으로 ▲한강야생 동물학교 ▲냉장고를 털어라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 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가을리스 만들기’를 8일, 22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가을에 한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비행의 비밀’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이 밖에도 ▲누구의 발자국일까? ▲짚풀 이야기 ▲솟대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해볼 수 있는 가을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씨앗과 열매의 번식 전략’을 22일, 2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또한 한강에서 생태계 보존이 가장 잘 돼 있는 생태공원인 만큼 ‘단풍잎은 내 친구’, ‘억새군 갈대양’ 등을 통해 한강에 가득한 가을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생물을 만지고 관찰하며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도전, 오리박사’, ‘어린이 119, 곤충아파트를 지어라!’, ‘단체탐방 생태교실_11월 주제 : 단풍과 열매’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고덕수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누리집(www.hangang.seoul.go.kr)이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6)로 물어보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온가족 가족 뿐 만 아니라, 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 노을 지는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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