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에 ‘성곽마을 재생지원센터’ 가 생긴다.

시는 행촌동 주민으로 구성된 성곽마을 주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종로구와 함께 성곽마을 재생지원센터 ‘행촌공(共)터’ 개소식을 23일 오후 5시 센터앞 골목길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성곽마을 행촌권역 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을 행촌권 등 9개 권역으로 나눠 재생방안을 강구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처음 재생지원센터 1호점을 마련했다.

행촌공터는 82.4㎡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3월까지 성곽마을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차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김지엽 총괄 코디네이터(아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성보 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성곽마을은 한양도성이라는 역사문화 유산과 주민들 삶인 생활문화 유산을 함께 보전해야 할 가치 있는 지역”이라며 “행촌공터를 시작으로 성곽마을이 미래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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