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무은행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352그루의 기증을 받은 나무은행 사업은 올해에는 지난 10일 현재 김수현씨 등 5명으로부터 8종 527그루의 수목을 기증받았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기증받은 나무 중 조경할 수 있는 나무는 남산공원, 용지공원, 젊은이의 광장 등 주요 공원에 식재했으며, 묘목 등은 양묘장에 이식했다.

나무은행사업은 가정이나 기업,기관 등에서 신·개축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폐묘목이나 개인 양묘장의 묘목을 기증받아 공원·녹지 등에 조경수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창원시 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park.changwon.go.kr)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기증받은 묘목은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적극 활용 계획이다”라며 “나무은행을 통해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재활용은 물론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산면 신동·백양마을에서 주민, 학생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 나무 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800m 구간에 배롱나무 30그루, 산수유나무 80그루 등 총 11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나무에 식수자의 이름과 수종, 식수일시를 기재한 표찰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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