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94명을 배출했다

서울시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4일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 메르스 영향으로 한 달 정도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생 218명 중 91%에 이르는 194명이 수료했으며, 그중 94명이 개근하는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교육생 중에는 3회 연속 아카데미를 수강한 시민, 부부가 함께 수료한 시민, 모녀가 함께 수강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남겼다.

지난 4월 21일 개강한 이래 정원이야기, 정원과 문화,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나무이야기 등 총 12강을 실시했으며, 특히 푸른수목원장이 직접 해설을 맡은 푸른수목원 견학도 실시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5기 동안 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시를 꽃피고 새우는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는데 동참해 달라”며 서울시 녹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도시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그 몫은 녹화를 담당할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서울시 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료증 수여식은 부부 수료생 등 4명에게 대표로 수여했으며, 3회 연속 아카데미를 수료한 김영희 씨가 수료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료식에 앞서 오규식 한양대 교수가 ‘정보화사회의 도시조경’이라는 특강을 실시했으며, 금관 5중주 밴드인 ‘조이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도 진행했다.

한편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증진 및 시민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열린 강좌다.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개월씩 실시하며, 참가 인원은 각 200명씩이다.
 

▲ 축사 중인 임승빈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
▲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과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이 수료생 대표 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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