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정밀조사단이 꾸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국제사회에서 생물자원에 대한 보유국 주권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때문에 공단도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 생물자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나라 생물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포유류, 조류, 해양자원 등 13개 분야에 대한 정밀 조사를 담당할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조사단은 관련 분야 석·박사이거나 현장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직원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계룡산과 설악산, 다도해 등지 조사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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