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임신 16주~36주 임신부와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산음·장성·청태산·잣향기 등 국공립 치유의 숲 4곳에서 진행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35회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산림청 블로그(blog.daum.net/kfs4079)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체험을 원하는 치유의 숲으로 전자우편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 심리안정을 위한 숲속 명상, 향기 마사지, 맨발걷기가 있다. 또 꽃편지, 나무문패, 나뭇잎손수건, 자연모빌 만들기 등을 통해 태어날 아기에게 줄 선물도 미리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짜여있다.
숲태교는 산림의 환경인자를 활용한 명상, 걷기, 만들기 등 정서적·신체적 체험활동을 하는 태교다. 숲태교는 임신 중 무력감이나 불안감, 공격성 등을 개선해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임영석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숲태교 프로그램은 아기를 가지면서 생기는 변화와 불안감을 숲에서 없애고, 임신부와 태아가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