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세계 희귀 꽃과 식물 6종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되는 희귀꽃인 ‘수정꽃’은 일본 후지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로 물에 닿으면 꽃잎이 투명해진다. 에콰도르 현지에서 들여오는 ‘레인보우 장미’는 꽃잎이 무지개처럼 여러가지 색을 지니고 있다.

희귀식물은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마치 나무가 이동하는 것 같은 ‘워킹트리’를 비롯해 원숭이 얼굴을 닮은 ‘원숭이란’,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꽃이 시들어 떨어지고 나면 남아 있는 씨방이 해골과 닮은 ‘금어초’ 등이다.

주최 측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주한 외국대사, 화훼 관계자 등 4000여 명을 초청해 개막식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고 축하공연을 연다. 오후 8시 15분부터 15분 동안 개막 축하 불꽃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명성에 걸맞게 15만㎡의 호수 공원에서 푸른 신록과 어울리는 형형색색의 1억 송이 꽃으로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예매입장권은 꽃박람회 누리집(www.flower.or.kr), G마켓, 옥션, 하나 프리티켓 등 온라인 구매를 비롯해고양시 39개 주민센터 등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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