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 ‘풍성’

다음달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2015년 나무심기 행사’가 추진된다.

산림청은 ‘2015년 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가 3월과 4월에 전국 113곳에서 각 지자체 및 기관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전국 지자체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이 함께하는 ‘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113곳에서 총 4만2000여 명이 참여한다. 식재 면적 243ha에 총 58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에는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푸른숲’이라는 주제로 ‘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림청은 ‘내 나무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통일희망 나무(3.20) ▲트리허그(3.21) ▲국민과 함께하는 내나무 갖기 한마당(3.26)  ▲소나무 심기 캠페인(3.27) ▲희망의 나누 나누어주기(3.30)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국민과 함께하는 내나무 갖기 한마당’ 중앙행사는 오는 26일 오후2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산림청 주최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나무, 산수유 등 총 2만 그루를 분양하게 되며, 그밖에도 그린리본달기 이벤트 등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제70회 식목일 기념으로 여는 ‘트리허그’ 행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세계 산림의 날’에 맞춰 2015명이 ‘트리허그(1분 이상 나무 안아주기)’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아울러 ‘통일희망나무’ 행사는 20일 오후2시부터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꽃씨 나눠주기 및 고속도로변 나무심기 등을 실시한다.

생명의 숲은 오는 23일부터 4월 11일까지 ‘생명의 숲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숲 쑥쑥!’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이번 나무심기 캠페인은 숲이 부족한 도시에 시민과 함께 숲 조성 면적을 확대해 가고, 소내무재선충병으로 아파하는 숲이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숲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한 층 더 증대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무심기행사는 경의선 선형의숲에서 생명의숲 회원과 시민 50명(3.28), 마포구청 주민 300명(4.3), 다문화가족 및 이주여성 10명(4.5) 등이 참여한다. 3월 28일에는 배곶신도시 참여의 숲에서 시흥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