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썸(대표이사 권오병)의 ‘물의 정원’이 지난 19일 (사)응용생태공학회(회장 우효섭)에서 수여하는 응용생태기술 우수사례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응용생태공학회는 도로/철도, 항만, 공항, 댐/하천, 상하수도, 폐기물처리, 환경정화, 도시 및 단지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 생태학적 원리를 응용한 설계, 시공 사례 중 우수한 사례를 발굴, 시상하여, 토목/건설 산업과 생태학의 융합을 장려하고 고취하고자 ‘응용생태기술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11월 19일 한국과학단체총연합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응용생태공학 우수사례상 시상식 및 기술심포지엄’에서는 대상 1건,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2건 등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 원래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 생태적 기술 또는 기능이 접목되었는가? ▲ 환경,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새로운 환경․생태를 창조하는 등의 기술․기능이 접목되었는가? ▲ 접목된 기술․기능에 의해 새로운 사회․문화적 서비스가 창출되었는가? 등의 환경생태성, 기술적합성, 사회문화성이 기준이 됐다.

대상은 한국수자원공사·㈜삼성물산·㈜코스맥의 ‘K-water형 수중부유식 어류산란장치’ 적용 사례가 선정됐는데, 이 기술은 댐 저수지가 가뭄과 홍수로 인한 수위 변동에 따라 어류서식과 산란 공간에 제약을 받게 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수지 수심별 모든 물고기가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구조의 어류 산란장치이다.

은상을 수상한 ㈜아썸·충청북도 청원군·동일기술공사의 ‘물의 정원’은 충북 청원군 대청호에 설치한 인공섬으로, 수면에 인공식물섬을 조성하여 생태서식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수질 개선 및 경관 창출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대청호 수면에 수련과 소금쟁이가 어우러져 존재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인공식물섬 1만1500㎡ 및 부대시설을 합쳐 총 면적 1만3000㎡ 시설에 조성됐으며, 색다른 수변문화를 체험하는 랜드마크는 물론 스토리텔링과 생태학습장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 아썸은 ‘물의 정원'으로 응용생태공학회에서 주최한 응용생태기술 우수사례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