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수목을 원하는 공간에 빠르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플랜터(Mobile Planter)가 나왔다.
SK임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형수목 이동식 플랜터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동식 플랜터는 농장에서 컨테이너 재배기법으로 생산한 수목을 대형 화분에 펄라이트, 피트모스, 유기질 비료를 혼합한 인공토양을 넣어 식재하는 것으로 오산에 있는 SK임업 자사 직영농장에서 나무와 플랜터가 일체화 되어있는 상태로 재배·제작한다.
SK임업 관계자는 컨테이너 재배기법이 적용되므로 이식으로 받는 나무의 스트레스가 적어 죽거나 병에 걸리는 하자발생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며, 고객들이 농장을 방문해 수목과 플랜터 디자인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토양에 대형수목을 심을 경우 적정 깊이의 식재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배수 시설 설치 등 시공이 복잡하며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이동식 플랜터를 사용하면 대형수목을 원하는 공간에 편리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수목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IT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습도체크를 할 수 있으며, 자동관수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도 다양한 마감재 선택과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외부 마감재는 탈부착이 가능해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조명 등 부대기능 선택을 통해 다양한 공간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식 플랜터는 서울시 가로환경 개선 시범사업으로 강남구 테헤란로를 비롯해 제2롯데월드 명품관 외부 광장과 VIP Room 등에 설치됐다.
SK임업은 크리스마스 트리목 등 일정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SK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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