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태복원 전문기업 (주)아썸(대표 권오병)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환경 신기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환경부에서 ‘신기술인증(제446호)’을 획득한 ‘현장에서 배양된 천적 동물플랑크톤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에 대해 전문지 및 일간지 환경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적극 알리기 위한 자리로, 아썸은 이 기술이 녹조 발생의 심각성에 비춰 ‘시의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이며 ‘생태적으로 매우 건강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아썸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생태공학적 녹조제어기술’로서, 현장의 호소물을 취수하여 동·식물 플랑크톤을 분리시켜 각각 최적의 조건에서 배양한 뒤, 배양된 식물플랑크톤을 먹이원으로 동물플랑크톤에 공급해 대량으로 배양한 후, 동물플랑크톤을 다시 수계로 공급함으로써 수역 내 녹조현상을 제어하는 원리이다.
이날 아썸 권오병 대표는 기술을 개발한 후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없는 여건들이 너무 많았고, 중소기업이 기존 시장에 새로운 기술로 정면 승부한다는 점도 쉽지 않았다며 그간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녹조제거기술’이 ‘4대강 사업 논란’과 엮이면 새삼 정치적 소재로 확대될 우려를 가진 듯하다며, 정부 인식 변화 없이는 녹조제거기술이 적극적인 활로를 찾기 힘들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아썸에 대해 좋은 사업적 성과들이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드러냈다.
 

▲ (주)아썸(대표 권오병)은 지난 9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환경 신기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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