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제1회 전국한평정원페스티벌’이 순천만정원에서 열린다. 지난 4월 20일 ‘순천만정원’으로 명칭을 바꾼 뒤 전국적인 규모로 열리는 첫 한평정원축제다.

‘순천, 정원으로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평정원축제는 단순한 정원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정원디자이너발굴과 현장형 정원체험, 다양한 정원 축제의 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작가부 10개 작품(5×10m) ▲학생부 34개(3.6×2.5m) ▲일반부 34개(3.6×2.5m) 등 총 78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작가부와 학생부 정원은 남도식당A 일대에 전시되고, 일반부는 우리꽃단지 주변에 조성된다.

9월 14일부터 10일간 ‘작가의 날’을 지정해 10명의 참여 작가가 작품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릴레이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부대행사로 14일부터 여는 ‘가든팝업스테이지’에는 동호회, 지역문화예술, 순천지역가수 등이 출연해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또한 19일부터 23일까지 정원축제 최초로 오픈가든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지난 2일 여수MBC공개홀에서 열린 ‘(가칭)정원스토리’ 포럼이 12일 오후 6시에 한시간여 동안 MBC시사토론 프로그램에서 방영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전시경연장 주변 부스에는 토피어리, 컵화분, 나무화분 만들기 등의 유료체험과 판매장이 들어선다.

전국한평정원페스티벌 전시 경연의 작가부 수상자에게는 ▲1등-항공권 1장, 1000만 원  ▲2등-항공원 1장, 500만 원 ▲3등(2명)은 300만 원, 학생부 수상자에게는 ▲1등-항공권 1장, 400만 원 ▲2등-항공권1장, 200만 원 ▲3등(3팀)-100만 원 등, 일반부에게는 ▲1등 400만 원, ▲2등-200만 원 ▲3등(3팀)-100만 원 등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항공권은 쇼몽가든페스티벌 관람을 위한 것이다. 시상은 9월 28일 폐막일에 맞춰 진행된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여수문화방송(주)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한평정원페스티벌은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16일간의 정원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한평정원페스티벌로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형 정원 모델 및 정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또한 관람객과 함께하는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도시와 정원, 이야기를 접목한 향상된 정원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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