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양도성의 유산가치 학술대회’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의 유산가치를 조명하고 보존 및 정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자리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와 서영애 기술사무소이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1부(남산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2부(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의 보호관리)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남산의 경관 및 공원변천(최기수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조선후기 한양도성과 남산 회현 자락(배우성 서울시립대 교수) ▲20세기 남산 회현 자락의 변형, 시각적 지배와 기억의 전쟁(김대호 국사편찬위원회 관사연구사) 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남산 회현자락 발굴조사 결과 및 의의(최형수 서울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장) ▲역사유적 보존 및 정비 사례 연구(김왕직 명지대 교수) ▲남산 회현자락 정비방향 모색(안동만 서울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회에서는 송인호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도진순 창원대 교수,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공원조성과 남산복원팀(02-2133-208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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