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효율적인 국유림 관리를 위해 열린 '국유림 정책 현장토론회'에 참여한 김용하(가운데줄 왼쪽 여섯번째) 산림청 차장, 5개 지방산림청장, 27개 국유림관리소장, 교수, 자문위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청은 18일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국유림관리소장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21C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기반 마련 등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국유림 확대 정책’ ▲국유림을 활용한 주민 소득창출 사례발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유림 경영관리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5개 지방산림청 청장, 27개 국유림관리소 소장, 교수, 자문위원 등 외부전문가와 산림청 간부들이 참석해 현장토론회와 ‘외부전문가가 보는 국유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국유림 확대 정책’에 대한 토론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산림청은 국유림을 제공하고 기업에서는 조림, 숲가꾸기 등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기후변화협약 대응 탄소배출권 조림사업(A/R CDM)’ 등 국가와 기업 간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국유림 경영관리 발전 방안’ 토론에서는 ▲산림복합경영지원 ▲단기임산물소득사업 ▲국유림 주요 생태관광화 등 국유림을 활용한 공동산림사업 추진에 따른 현장의 애로와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지속가능한 국유림확대정책과 국유림을 활용한 주민 소득증대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일선 현장과 소통강화를 통해 국유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현장 토론회를 통해 일선 산림현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유림경영관리 정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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