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유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낙동강 수계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오는 7월1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사업 대상지는 낙동강유입하천 수변구역으로 규모 제한은 없으며 점·비점 오염물질 하천유입 저감이 시급한 지역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염물질의 저감효과, 환경개선 여부, 주민 호응도, 토지매수 및 사업추진의 용이성 등의 기준에 가장 충족되는 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은 낙동강 및 유입 하천의 이웃지역에 벨트(belt) 형태의 수변녹지를 조성해 부유물질, 질소, 인 등 오염물질의 흡수 또는 여과로 수질을 개선하고, 각종 동식물에 서식지 제공, 이산화탄소 저감, 홍수피해 저감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수변생태벨트로 조성된 녹색공간은 유역민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본연의 기능 외에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유역민에게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선정된 지역에 수변생태벨트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및 표준모델을 제시하여 유역민, 지자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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