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재단이 후원하는 ‘201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모델정원 작가 선정과 실험정원 조성을 위한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박람회장 내에 전문 작가 및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생활 속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모델정원 작가 선정을 위한 공모전’은 조경, 원예, 건설, 문화, 정원 디자인, 미술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일상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한 12m×12m 규모의 정원설계(안)을 받는다.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실제 조성되는데, 조성비용은 기업 후원과 안성시 예산으로 충당되며, 총 조성비용의 20% 이상은 직접 자금조달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를 필히 첨부해야 한다. 1개 작품당 정원 조성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후원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실험정원 조성을 위한 공모전’은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학과 대학생, 전문가 및 단체 혹은 조경가든대학·시민정원사 교육기관 및 졸업생모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안성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한 8m×8m 대상지에 대한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4인 이상이 팀을 이뤄야 하고, 조성비용은 1곳에 최대 100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하며, 총 비용이 1000만원을 넘는 경우는 자금조달 계획서를 붙여야 한다.

응모 신청서는 지정양식을 누리집(www.ggaf.or.kr)에서 내려받아 제출하되, 실험정원은 4인 이상이 참여해야 하므로 신청서에 대표자 이름을 기재한다.
제출서류는 A4 1장 이내의 작품설명서, 평면도, 개략스케치, 입단면도(선택), 식재목록을 포함한 개략공사비, 자금조달계획서 등이며, 자금조달계획서는 개략공사비(내역서)에 표기하되 모델정원은 필수사항이고 실험정원은 선택사항이다.
신청서 및 제출서류는 전자우편(sun04844@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7월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7월 29일 전문가 심사단의 설계안 심사를 거쳐 작가 10인과 실험정원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실험정원의 경우는 8월 중 디자인 및 시공컨설팅을 진행하고 9월 25일 현장심사를 갖는다.
10월 1일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는 모델정원 후원업체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및 실험정원에 대해 대상인 경기도지사상 1점, 최우수상인 안성시장상 1점, 우수상인 경기농림진흥재단 이사장상 1점, 장려상인 (사)한국조경학회장상과 (사)한국조경사회장상 각 1점씩 총 5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조성된 정원은 철수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림진흥재단 녹화사업부(031-250-2733, 담당 최문선)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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