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오진숙 작가의 ‘작가데이’ 주인공은 단연 어린이였다.
‘놀멍쉴멍 정원놀이’을 만든 오진숙 작가는 아이들이 일회용 컵 화분을 직접 디자인하고, 고추, 쑥, 방울토마토, 가지 등의 모종을 심어 자신만의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이 채소의 단면을 가지고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한 오 작가는 “참여 유도가 잘될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코리아 가든쇼에 대해서는 “많은 작가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2회 때는 더 좋은 모습이 되길 바라며, 계속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있으면 계속 참여할 생각이다”며,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가든쇼 이후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로 눈길을 끌었으며, 참여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 부모는 “여기 와서 아이들이 특별히 할만한 것이 없었는데, 마침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며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창의력에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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