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충북대·동양대·전남대를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산림전문가다. 그동안 4곳의 양성기관(가톨릭대·한림성심대·광주보건대·순천대)이 지정돼 치유지도사를 양성해왔다. 그러나 충청권·경상권에는 양성기관이 지정된 곳이 없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번에 충청권·경상권에 양성기관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권역별(경기권·강원권·전라권·충청권·경상권)로 양성기관이 1곳 이상 지정돼 전국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양성기관을 통해 산림치유지도사 양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치유지도사를 통해 제공되는 산림치유 서비스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행복한 녹색복지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치유지도사는 2013년 9월 처음으로 양성돼 현재까지 38명이 양성됐으며, 2017년까지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성된 산림치유지도사는 치유의 숲·자연휴양림·산림욕장·숲길 등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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