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친환경적인 테마 공원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환경수도 창원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화된 명소 공원조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웰빙공원 조성, 공원과 공원 연결로 조성, 지역 간 조화로운 공원 조성, 생활주변 도시녹화 적극 추진 등 5가지로 나눠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특화된 명소 공원 조성으로 용지 생활공원 4만여㎡ 부지에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주요시설로는 1만5천여명이 관람 가능한 야외공연장, 나무, 돌, 철을 주제로 한 3개소 테마정원, 프로그램 분수, 소공연장 2개, 어린이체험 놀이시설, 퍼포먼스 길(280m), 산책로(505m), 빗물이용시설, 각종 휴식시설 등을 설치한다.

또 겨울철에는 야외공연장을 스케이트장으로 바꾸며, 진달래 30만본을 생산해 남산공원 내에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을 기리는 진달래 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로 에워싸인 반송공원(1만8648㎡)에는 산책로 5.23㎞를 조성하고 11개의 체력단련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및 배드민턴장 등을 설치해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웰빙공원으로 거듭난다.

또한 상남동 중앙여고 앞과 사파동 사파중학교 앞에는 풋살운동장과 족구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과 공원 연결로 조성은 현재 수립 중에 있는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해 주요 공원녹지간 연결사업으로 추진한다.

전시형 지하도(삼동녹지~88올림픽), 하늘 정원형 교량(중앙체육공원), 목교(장미공원~가음정생태연못, 대상공원~삼동녹지), 무장애 교량 및 생태통로(충혼탑~과학체험관), 경관교량(용지호수~포정사~생활공원) 등의 조성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간 조화로운 공원 조성은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주민쉼터 공간이 부족한 읍·면 지역 및 서부지역에 공원 공급을 확대한다.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자해 동읍 무성리 일원에 다목적 운동장을, 대산면 제동리에는 산책로와 체력단련장을, 북면 신촌지역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며, 도계동 체육공원 주변은 주민쉼터로, 명곡동의 사화공원은 배드민턴장이 있는 다목적운동장으로, 신촌동에는 조합놀이대가 갖춰진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주변 도시녹화를 위해 백만 그루 나무심기, 연결녹지 조성을 추진한다.
백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읍면동 마을 안길, 이면도로 가로수 심기, 하천변 녹화, 주택지보다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단지역의 옹벽, 담장 등 7개 사업에 70만 본을 식재하고 대형건물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단독주택지 옥상정원 가꾸기, 아파트단지조경, 기업체·공장 내 식수운동, 나무은행운영 등 5개 사업에 30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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