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서 ‘2013 한국조경학회 임시총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위기의 시기에는 내부적 통합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외연 확장을 추진하겠다”

지난 1일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서 열린 ‘2013 한국조경학회 임시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김한배 한국조경학회장은 ‘통합’과 ‘확장’을 우선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처리된 안건으로는 ▲(사)한국조경학회 정관 개정 ▲한국조경학회지 투고규정 개정 ▲신입회원 인준 ▲2013~2014년 이사 추가 선임 ▲2014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계획 등이 의결됐다.

특히 임원의 직무에서 기존 한 달에 한 번씩 학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집행부 회의’를 직무 조항에 삽입했으며, 학회지 투고규정을 개선해 국제표준출판 윤리 규정을 따르도록 수정했다.

또한 경과보고를 통해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2013 한국조경학회지 발간 ▲2013 조경정보지 발간 ▲제20회 조경디자인캠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수원국제그린포럼 2013 ▲2013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연구회 2013년 전반기 활동 ▲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 활동 등의 성과가 보고됐다.
 

▲ 김한배 한국조경학회장

이어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한배 회장은 “이번 조경의 날에는 ‘한국조경헌장 선포식’을 거행하고 ‘조경진흥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조경헌장은 우리 조경분야 통합의 정신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경산업진흥법을 위시한 법제 제정, 정부 부처에 조경전담기구 신설, 중앙직 공무원 배치, 상설연구기관 설립 등 조경분야의 제도적 위상의 강화를 위해 이뤄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관련단체 연합인 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함께 학회 이사진 및 학회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 류문희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의 환영사를 대독한 류문희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장은 “대한민국 조경학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조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전북대에서 열리게 돼서 매우 뜻깊다”며 “이 행사가 내실 있고 알찬 학문 연찬의 장이 되길 바라며, 조경 분야의 연구에 새로운 에너지가 공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영대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의 특별강연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의 업체 기술 및 정책 발표 ▲추계학술대회가 진행됐다.

K-water에서는 ‘K-water 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이란 주제로 댐·정수장·하천·단지·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항목별로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경관위원회에서 경관심의 때 체크리스트로 활용될 것이며, 이후에 댐, 하천, 정수장, 단지 시설에 대한 디자인 매뉴얼을 만들어서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는 ‘백체배수판의 식생결합을 통한 탄소저감형 도시벽면녹화 개선연구’란 주제로 도시벽면녹화의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제품과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 임시총회 이후 ‘2013 한국조경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조경학회 학술대회는 ▲제1분과=조경계획·설계 이론 ▲제2분과=도시 및 공원 녹지 ▲제3분과=전통·문화·경관 ▲제4분과=식물·생태·복원 ▲제5분과=작품 및 논문전시 등 5개 분과 총 27명이 발표를 진행했다.

우수논문발표는 ▲‘산림치유의 생리·심리적 효과 분석’=정나라(전북대 조경학과) ▲‘올림픽공원과 보라매공원의 문화서비스 가치추정에 관한 기초연구’=박진한(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조선후기 회화작품에 나타난 취병의 특성’=정우진(고려대 대학원) ▲‘직접수확법에 의한 상록성 조경수종의 탄소저감 계량분석’=김진영(강원대 대학원 조경학과)이 분과별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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