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일본 측 발표자로 나선 마츠모토 마사시 씨와 통역을 맡은 한규희 어반닉스 대표
▲ 지난 4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제13회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 세미나 발표가 열렸다.
일본 조경인들이 취득하는 ‘재배기반 진단 기술자’, ‘운동시설 시공기사’, ‘식생 어드바이저’는 무슨 자격증일까?

지난 4일 전주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 세미나 발표시간에 일본 측 발제자로 나선 마츠모토 마사시(HEADS)는 일본의 다양한 조경 자격증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에도 도입이 필요하다 말했다.

마츠모토 마사시는 ‘조경·환경녹화에 관한 각 분야 전문기술자와 자격 및 조경에 관련한 국가자격 등에 대하여’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본의 자격증에 대해 설명했다.

마츠모토 마사시가 설명한 일본의 조경 관련 단체는 일본조경건설업협회, 일본조경조합연합회, 일본식목협회, 일본조경컨설턴트협회, 일본공원시설업협회, 일본운동시설건설업협회 등으로 한국 조경계와 비슷한 종류의 단체가 있음을 알려줬다.

이어서 가로수 전정사, 재배기반 진단 기술자, 등록 조원 기간 기능자, 우수기능자·탁월기능자, 식생 어드바이저, RLA, 공원시설제품 안전 관리 기술자, 공원시설제품 정비기술자, 운동시설 시공기사, 등록 운동 시설 기간 기능자 등 관련 전문기술자의 역할과 자격증을 설명했다.

특히 식재 예정지를 미리 진단하고 식재기반의 토양에 대해 처방하는 ‘재배기반 진단 기술자’ 자격증과 운동 관련 시설들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운동시설 시공기사’ 자격증은 하자율을 줄이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한국에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특별한 학력과 자격증이 필요 없이 조경공사 능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취득할 수 있는 ‘등록 조원 기간 기능자’ 자격증은 국내 시스템과 큰 차이를 보였다.

마츠모토 마사시는 “일본 조경 관련 단체들은 크게 6개가 있고 그곳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국가자격증도 있다”며 “한국에는 어떤 자격증이 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조경의 전문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자격증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 측 세미나 발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함께 한규희 어반닉스 대표의 박람회 소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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