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트리디비 아카데미'에 참석한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조경수 매물 정보업체 트리디비가 지난 8월 15일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제2회 트리디비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효율적인 조경수 생산, 관리, 판매’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첫 강연자는 이철민 (주)대우건설 조경시공담당 과장으로 사진을 통해 조경공사에서 요구되는 반입 수목의 기준 및 현장사례를 보여주며, 현장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을 제시했다.

이날 이철민 과장은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조경수의 반입기준으로 수목의 재료적 특징, 적정규모 이상의 분 크기, 건전한 생육상태, 수종에 따른 고유수형 등을 들어 설명했다.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주요 조경수의 병해충 방제’를 주제로 수목에 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수목의 병해 발생 시 진단·대처 방법 등을 강연했다.

박세범 트리디비 대표는 “조경수 판매를 위해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며, 조경수 거래 시 굴취 및 운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으며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이광만 나무와 문화연구소 소장의 '경쟁력 있는 농장조성'▲김중범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의 '조경수 농장의 상속, 증여시 세액감면방법' ▲박현준 푸름바이오 대표의 '토양환경 및 비배관리' ▲이상웅 향촌조경 대표의 '조경수 재배 및 농장컨설팅, 초급 과정' ▲박형순 충북·공주·농협대학교 조경수재배과정 교수의 '조경수 재배 및 농장컨설팅, 중급 과정'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1회와는 다르게 조경수생산농장 탐방이 포함돼 조경수생산 초보자들에게 조경수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제시 및 농장 조성 방법·주요 조경수 생산방법 등을 알려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트리디비는 정제호 가사농원 사장이 성공담뿐만 아니라 실패담도 함께 설명해 수강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 조경수생산농장 탐방에서 정제호 가사농원 사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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