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요섭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장
남쪽지역부터 시작하여 이제 여의도 둔치에도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한국조경신문의 창간5주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업계의 새로운 소식과 유용한 정보들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제공해주는 한국조경신문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주 책상 앞에 놓이는 한국조경신문을 통해 한주간의 조경계 소식을 브리핑 받는 기쁨을 누린지 벌써 5년이 지난 것을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계절적으로는 봄은 성큼 다가왔지만 조경업계의 현실을 보면 만나는 분들마다 어렵다는 말씀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조경자재업체들을 대표하는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는 지난 3월25일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 협회는 조경업계의 어려운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아래와 같은 일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4월24일부터 열리는 조경박람회에 협회공동부스를 운영하여 회원사간의 정보교류, 협회가 진행하는 사업소개, 그리고 신규회원사 모집을 진행하겠습니다. 새로이 신규사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기획연재기사를 통해 발주처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존 조경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우리조경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기업의 조경시설물 구매시 금액이 1억 이상의 경우 2단계 경쟁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단계경쟁 방식을 통해 제품구매시 제품의 품질이 우선시 되지 않고 저가제품이 구매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입니다. 시장상황이 어렵더라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존중받는 시장환경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조경계의 언론매체인 한국조경신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야 할 것입니다.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협회에서는 자가인증의 하나로 환경조경자재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조경계의 화합을 위한 사업으로 조경인골프대회를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조경인 등산대회, 체육대회를 참가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경계의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나된 조경계가 될 수 있도록 한국조경신문이 더욱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국내정보와 함께 전세계 조경계 정보도 부지런히 보여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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