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버려지던 빗물을 조경, 청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소형빗물통인 ‘서울형 촘항’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는 이번달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서울 (wow.seoul.go.kr)을 참조하여 신청양식과 작품(프리젠테이션 보드, 작품설명서, 파일)을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서소문청사 8층)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디자인 심사기준은 창의적이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총 100점 만점으로 실제로 보급하여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에 40점을 창의적이고 시민 이용에 편리한 디자인 30점,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유지관리 편의성에 30점이 각각 배점됐다.

수상작은 내달 5일 와우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물관리정책과(02-2133-3762)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4개 작품은 상금 수여와 응모 디자인을 활용한 소형 빗물통 제작, 홍보자료 등에 이용된다.

한편, 서울형 촘항이란 제주도에서 비가 올 때 나뭇가지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활용하던 ‘촘항’처럼 서울에서도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소형 빗물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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