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농촌관광사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올해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35억 원을 투입해 여주, 양평에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텃밭 정원인 클라인가르텐 1.5ha 및 숙박이 가능한 체재형 주말농장을 조성한다.

또한 30억 원을 들여 양주의 딸기, 가평의 잣을 주제로 휴식·레저·전통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공원 안에는 체험장, 생태습지, 연못, 농장, 휴식공간 등을 마련하여 도시 관광객을 농촌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평택, 광주, 이천, 안성, 여주, 양평, 가평 등 7개 시군 21권역에는 1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을 만든다.

여기에 39억 원을 들여 이천 쌀, 양평 오디·뽕, 포천 막걸리, 가평 잣 등 농촌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해 제품개발, 유통가공시설, 푸드센터 등을 건립하여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2차 산업,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하는 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농촌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