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해영 서울시 새 푸른도시국장

오해영 서울특별시 3급 승진내정자가 새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최광빈 전 푸른도시국장은 행정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울시는 3급 승진내정자를 지난 연말에 발표한 데 이어 오해영 승진내정자를 새 푸른도시국장에 임명하는 등 57명의 국장급 전보인사를 1월 1일 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해영 신임 푸른도시국장은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제21회 기술고시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건설안전본부 조경사업부장, 녹지사업소장, 조경과장 등을 거쳤다.

오해영 국장은 “중책을 맡게 되서 부담스럽고 감사하다”면서 “푸른도시국내 직원은 물론 관련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임 푸른도시국장은 산사태, 산림 병충해 방제, 산불 등 산림방제에 대한 종합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서울시 행정현황에 접목, 과학적인 산림 업무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설계·조성·관리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녹지활용 계약 체결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해 예산절감 및 시민참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번 정기인사는 업무연속성을 위해 주요 핵심 보직의 본부장급은 그대로 유임됐으며, 시의 간부급 인사와 자치구의 부구청장 간의 인사교류에 따른 일부 보직 변경과 행정국장, 대변인, 시민소통기획관, 푸른도시국장 등 최소 범위 내에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승진내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과장보임 경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으며, 기획담당관을 정책기획관으로 배치하는 등 직근 상급직위에 보임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이번에 보직이 변경된 국장급 간부는 전원 직무수행계획서를 박원순 시장에게 제출하고, 1:1 개별면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맡게 될 보직에 대한 비전과 목표 정립, 조직관리 방향, 시민 및 직원과의 소통방안 등을 스스로 제시함으로써 조기에 업무를 파악하고 방향성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서울시는 국장급 전보인사에 이어 국장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나갈 주무과장 등 4급 과장급 주요보직에 대한 후속 인사는 1월 3일 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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