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360˚표출 가능한 미디어보드 가동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일부터 미디어보드를 본격 가동시켰다. 광양제철소는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광양지역 외부인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광양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도시 경관 이미지를 제고할 목적으로 44.7억 원의 비용을 들여 미디어보드를 준공했다.

미디어보드는 이순신대교와 길호대교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둘레 40m, 높이 24m의 스틸 조형물로, 3그루의 나무가 서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형태이며 어느 방향에서나 시청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원형 LED 경관 조형물이다.

미디어보드는 故 백남준 작가가 제작한 아트영상 등 예술작품 표출을 통해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이루고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이연호 광양제철소 담당은 “광양시 경관사업 심의내용과 빛 공해 방지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미디어보드가 광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적인 운영방안을 광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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