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임원진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여 공사진행 상황, 정원 유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AIPH 임원진은 2013AIPH 봄 회의, 북한정원 유치 등의 내용을 조충훈 순천시장과 협의했다.

북한정원 유치는 남북한의 화합, 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통일정원’을 설치하고자 하는 순천시의 의지와, 꽃을 통해 인류의 화합을 추구하는 AIPH의 목적이 일치하여 협의단계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듀크하버 AIPH 회장은 북한정원유치를 위해 10월 중 북한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와다 신야 AIPH 부회장과 안홍균 AIPH 한국대표는 2013년 박람회 시 일본전문가들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일본 화훼, 원예 및 조경관련 관계자들의 팸투어를 추진하고, 내년에 선보일 AIPH 정원이 다른 어떤 정원보다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AIPH 임원진들이 이렇듯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하는 것은 지금까지 사례를 봤을 때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순천시가 개회하는 미래지향적, 생태적인 박람회로써 성공을 확신하고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AIPH 봄 회의는 23개 회원국 회원들이 박람회 개최 지역의 결과보고, 개최예정 지역의 경과보고 그리고 유치를 원하는 국가의 PPT 보고 등을 받기 위해 회의를 희망하는 국가에서 개최된다. 내년 봄 회의는 캐나다와 한국이 유치를 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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