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오래된 나무, 마을유래, 부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등 부산광역시는 직할시 승격 50년을 맞아 부산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부산을 읽는 100개의 키워드’를 발간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시민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경관, 사람, 물건, 장소, 랜드마크, 기타 기록물 등 각 분야별로 시민들의 자부심을 느끼게 할 진귀한 이야기들이면 그 무엇이라도 이번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citybrand)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더 많은 시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사람 당 2건 이내로 제한하며, 두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스토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자원에 기반한 소프트 파워력을 강화함으로써 타도시와 차별화하는 브랜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부산 기네스 공모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일상적인 삶이 존중받는 도시문화를 만드는 하나의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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