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조경건설 실적 총액 1.1% 상승

지난해 조경건설업 공사실적액이 총 7조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종합건설인 조경공사업 부문이 삼성애버랜드가 10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문건설 분야에서 각각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2012년도 시공능력평가액과 2011년도 건설공사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종합건설 일반조경공사업 등록업체 중에서는 삼성애버랜드가 1017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595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경남기업보다 2배 가까이 되는 실적을 올리며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조경식재공사업은 장원조경이 313억원으로 1위 실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 청우개발이 462억원으로 5년 연속으로 최고 실적기업 자리를 지켰다.

한국조경신문이 공개된 실적 자료를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종합건설인 조경공사업이 3조2687억원의 공사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문건설에서는 조경식재공사업이 2조3133억원을,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이 1조47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실적대비 일반 조경공사업이 5% 소폭 상승했지만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각각 0.7%, 4%씩 각각 하락한 수준을 보인 것이다.

업체수 증가세도 소폭에 그쳤다. 일반조경공사업 등록업체는 2011년 기준 전년보다 6개업체가 늘어난 1457개, 조경식재공사업은 167개 업체가 증가한 3692개,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140여개가 늘어난 2360개 업체였다.

올해 8월 기준 등록업체 수는 더욱 늘어 일반조경공사업이 1484개, 조경식재공사업이 3806개,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이 2417개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