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쇄원에서 48영의 시 중에서 행위요소로 재현이 가능한 16가지가 구현됐다.   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 성산계류탁열도는 1590년 식영정과 환벽당, 서하당, 소쇄원 등을 중심으로 시단을 형성했던 김성원, 김부륜, 양자정, 최경회, 정암수 등 11명의 선비들이 복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회를 열었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3일 전남 담양군 소쇄원에서 문화관광상설프로그램 ‘무등산의 사계’중 여름 프로그램인 ‘소쇄원 48영 재현행사’를 가져 선비들의 여름나기를 보여줬다.

성산계류탁열도는 1590년 식영정과 환벽당, 서하당, 소쇄원 등을 중심으로 시단을 형성했던 김성원, 김부륜, 양자정, 최경회, 정암수 등 11명의 선비들이 복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회를 열었던 모습으로 김성원의 문집인 서하당유고와 정암수의 문집인 창랑 집에 전해오고 있다.

이어 소쇄원에서는 48영의 시 중에서 행위요소로 재현이 가능한 16가지가 구현됐다. 소쇄원도는 1755년 만들어진 목판원도로 소쇄원의 경관과 행위, 사상 등을 담은 그림에 하서 김인후의 48영이란 시를 도판 위에 각자로 새겨놓은 것으로 소쇄원의 공간에 담긴 원림 조성의 원칙과 미학을 읽을 수 있는 유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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