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탐방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탐방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관광공사는 북한산둘레길 12개 구간 70km를 안내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둘레길 탐방 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코스 정보와 함께 165개 지점의 생태·역사·경관자원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오디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북한산국립공원의 주요 생태, 경관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정보를 6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으며 혼동하기 쉬운 갈림길 61개 지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북한산둘레길 앱은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12일에는 양 기관장을 포함하여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앱 체험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행사가 도봉옛길 구간에서 진행됐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북한산둘레길이 작년 6월말에 완전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3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매우 많다”면서,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한 북한산둘레길을 제대로 탐방하고 북한산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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