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UN 세계생태관광의 해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 간 생태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대상 ‘2012 생태관광 아카데미’ 미래환경리더 과정을 기획·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월 24-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파주자연나눔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생태관광과 관련분야 해설기법, 생명평화의 관점으로 새롭게 만나는 DMZ 현장, 또래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스스로 기획하고 발표하는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한국생태관광협회 전문 강사진이 생태관광 이해, 생태문화교실, 환경에 관련한 미래세대의 다양한 활용 영역과 환경생태 평화의 문제와 같은 깊이 있는 강의를 곁들여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수업은 토론과 역할놀이, 현장 실습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DMZ 일원을 둘러보고 이 지역의 생태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은 앞으로 DMZ 일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DMZ 자연보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 청소년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며, 이번 과정 최우수 프로젝트 기획팀에게는 2박 3일 간의 제주 생태관광 현장방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진행 하고 있는 ‘2012 생태관광아카데미’는 청소년 과정 이외에도 오는 9월과 10월 지역공무원, 현장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아카데미-실무자 과정’이 각각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 미래환경리더 과정은 총 40여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신청 및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gto.ggtour.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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