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국유림관리소장들이 모두 모여 바림직한 국유림 경영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열린다.

산림청은 31일 강원도 평창 가리왕산의 국유림 산림사업 현장에서 이돈구 산림청장과 김남균 차장을 비롯해 5개 지방산림청장 및 27개 국유림관리소장,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등의 학자, 임업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숲속 현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축구경기장 약 200만개의 넓이에 해당하는 142만여ha의 국유림을 경영하는 데 따르는 문제점 등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임업경영 방안과 이를 실제 국유림 관리에 적용할 맞춤형 경영기법 등도 토론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임도를 따라 과거 벌채지 등 산림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가가 관리하는 국유림 경영은 공유림 및 사유림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림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국유림 경영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10월에 경북 울진에서 또 한 번 국유림 현장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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