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8일 실시된 담양군민과 만남에서 “담양군을 생태관광과 전원휴양의 중심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고 말했다.

담양군은 이날 담양을 방문한 박준영 도지사에게 현안사업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별도정원 승인과 국·도비를 지원해 줄 것, 죽녹원 주변의 가변선로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말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제5경마 테마파크 유치, 한국마사회 복합리조트 조성으로 호남권 종합 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담양군의 노력을 설명하며 전남도 차원에서 ▲한국마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경마테마파크의 담양 유치 대선공약 채택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담양을 비롯해 곡성, 화순, 장성 등 전남 북부권의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에 대한 초동대응과 신속한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 북부지소를 담양에 설치해 줄 것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담양군민들은 ▲젊은 후배농 육성을 위한 지원 ▲‘한옥’과 함께 ‘대나무로 지은 집’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에너지 농장(태양광) 확대·장려를 위한 보완대책 마련 등을 박 지사에 제안했다.

이에 박준영 도지사는 “개구리생태공원과 녹색관광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지원 등 생태관광 인프라구축과 블루베리 향토산업과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 녹색돼지 기업화 등 고소득 농·축산업 육성, 행복마을·전원마을·은퇴자도시·녹색농촌체험마을 확대육성 등 담양을 전원휴양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지사는 “3농(농업, 농촌, 농민) 정책을 바탕으로 농민 스스로 자립해 농업선진국을 이룰 수 있는 농업 정책을 발굴 펼쳐 나가겠다”며 “소통과 화합, 믿음과 협력하는 자세로 풍요의 땅 전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남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담양 군민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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