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섬·갯벌·해변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총 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해양레저시설 조성사업 4개소에 29억원, 해양펜션 기반시설 조성사업 2개소에 32억원, 해양관광지 개발사업 2개소에 18억원, 해양박물관 조성사업 1개소에 2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우선 ‘해양레저시설 조성사업’은 해양레저분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수에 돌산 해양낚시공원, 고흥에 거금 해양친수레저공간, 보성에 해양복합레저공간, 함평에 함평항 마리나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펜션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도내 풍광이 아름다운 지역에 숙박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안 굴도·도덕도에 72동 362실 규모의 중심복합시설과 음식타운, 모노레일과 유물전시관을 건설한다.

이 밖에 진도 울돌목의 역사성과 해양에너지 체험객을 유치하기 위한 울돌목 ‘해양에너지공원 조성사업’과 아리랑 민속마을과 연계한 귀성항 개발사업 등 ‘해양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리나라 국토의 땅 끝에 있는 땅끝전망대, 모노레일, 오토캠핑장, 송호해변 관광지를 연계해 바닷 속 해양생물의 다양한 생태계를 볼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인 ‘해양박물관 조성사업’도 추진할 게획이다.

전남도 관계자은 “천혜의 해양 경관을 원석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남의 해양관광 자원을 휴양·건강·체험·스포츠 등과 연결 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고 개발해 전남이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24개 사업에 총 677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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