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묘목을 받고있다.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 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돈구 산림청장과 산림청 직원, 숲해설가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나와 시민들에게 꽃나무와 유실수 등 모두 14종 1만5000여 그루의 묘목을 직접 나눠줬다. 시민들은 1인당 3그루까지씩의 묘목을 받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산림청은 올봄 나무심기 기간에 전국 1만7000ha의 산림에 4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650여곳에서 20여만명의 국민이 ‘2012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내 고향 정자나무심기’등의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나무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재생이 가능한 자원이어서 나무를 심는 것은 녹색성장을 지속시키는 일”이라며 “정성껏 나무를 심고 가꿔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올해 나무심기 캠페인을 ‘희망의 나무심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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