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계획의 전반에 대해 심의 또는 자문하는 건축위원회 위원 명단을 지난 29일 공개했다.

총 84명의 위원 중 조경분야에서는 안영애 안스디자인조경기술사사무소장과 김성균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등 2명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건축위원은 위원장인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3명, 시위원 4명 그리고 민간전문가 77명 등 총 84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전문가는 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설계, 조경, 건축환경, 방재,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명단 발표와 함께 심의위원에 대한 사전로비, 공갈·협박 등의 부적정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원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건축주가 건축위원회 심의 참관 및 이의신청을 더욱 활성화시켜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위원 공개모집 및 명단공개, 건축주 심의 참관, 이의신청제 등 건축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다양한 방안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건축위원회의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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