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희 신임회장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임승빈)의 신임 회장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조경학과 이은희 교수가 선출됐다.

 

인공지반녹화협회는 24일 서울대학교 203동 101호에서 열린 ‘2012년도 정기총회 및 기술세미나’에서 신임 회장과 감사 등 새로운 임원이 선출됐다.

이날 회원들의 적극적인 추대로 협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협회 및 조경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서울여자대학교 이은희 교수가 2012년도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감사에는 총무이사를 맡고 있던 변동원 (주)한국 CCR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은희 신임 회장은 “굉장한 중책을 맡은 것 같다”며 “올해 활발한 일본과 교류 등 국제적으로 세미나 심포지움 등 다양한 행사가 많다. 적극적인 국제 활동을 통해 한국이 이만큼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서로가 교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이사 등 새 임원단을 이은희 신임회장에게 위임해 선출하기로 했으며 내년도부터는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는 것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개회와 함께 특별강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임승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녹화분야에 대한 관심이 민간 뿐 아니라 행정부까지 사회 전반에 ‘녹색’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국민 인식이 넓혀지는 만큼 협회의 책임과 역할이 커져 맡을 일이 많아졌다. 앞으로 인공지반녹화의 발전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개발 활성화와 건축물 녹화와 관련한 제반 마련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협회장 인사에 이어 ▲2011년도 사업성과 보고 ▲2011년도 결산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변경 ▲영문명칭 승인, ▲회원 인준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올해 일본 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특수녹화공동연구회와의 한일 국제세미나, 제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등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 ‘Korea Green Roof & infrastructure Association’을 협회의 영문명칭으로 승인하고 공식 약자로는 ‘KoGRIA’로 정했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 이공인 연구사의 ‘식물공장의 현황과 전망’ 특별강연이 꾸려졌다. 식물공장이란 채소나 묘를 중심으로 하는 작물을 시설 내에서 광,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을 인위적으로 제어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자동화를 통해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용화 연구와 일본 사례들에 대한 특강에 참석한 회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어번닉스(주) 한규희 대표는 그동안 인공지반녹화분야에 있어 한일간 훌륭한 가교역할을 맡으며 한일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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