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시트로닉스 신현범 대표

(주)닛시트로닉스(대표 신현범)의 영문 회사명은 닛시트로닉스코리아다. 2002년 설립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작명이다.

이러한 의지는 중국과 인도 수출로 이어졌다. 올 3월부터는 일본과 유럽에 수출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 것이다. 
 
닛시트로닉스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목주 가로등 50주를 설치했다. 중국의 대형공원을 중심으로 3만개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상하이에는 광 산업 제1단지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올 11월에는 두바이 전시도 계획 중이다.

경관조명으로 세계 3개국에 법인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신현범 대표는 환경과 사람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LED 태양광 제품을 전 세계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에서 세계조명협회와 디자인협력이 성사된 기업은 닛시트로닉스가 유일하다. 이 같은 노력은 조명설계디자인대전 옥외부분 대상,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건축부분 조달청 표창으로 열매를 맺기도 했다.

목주 가로등 분야, 국내 제 1기업
가로등은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철재를 주로 쓴다. 반면 닛시트로닉스는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목재를 활용한다. 닛시트로닉스 목주 가로등은 통나무 대신 집성목을 사용한다. 15% 이하의 함수율로 건조한 소나무 심재만을 잘라 붙인 집성목은 시간이 지나도 뒤틀리지 않고, 최대수명은 최대 30년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목재 가로등 시장은 프랑스 아브리람(AUBRILAM)에서 독점해왔다. 닛시트로닉스는 바로 이 회사의 목재 가로등 생산 기술을 전수받았다.

국내 일부 사업체에서 만드는 목주의 경우 6m를 넘을 수 없지만, 닛시트로닉스는 최대 26m 길이의 타워설치가 가능하다. 오늘 5월부터 국내 일부 지역에 설치된다.

▲ 국내 일부 사업체에서 만드는 목주의 경우 6m를 넘을 수 없지만 닛시트로닉스는 최대 26m 길이의 타워설치가 가능하다.


친환경 목주 제품의 결정체, 태양광 목재 등주
LED 등기구 사업은 적은 자본으로 가능하지 않다. 닛시트로닉스는 생산은 외주로, 디자인은 협력업체와의 공동개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여러가지 LED 등기구를 만들어 오는 3월 론칭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가격 경쟁력을 가진 옥외 LED 등도 유통한다.

오는 24일에는 닛시트로닉스 주관으로 친환경 공공조명 세미나와 딜러 컨벤션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닉시트로닉스 대리점, 등기구 시장사업자와 바이어간에 고효율 저비용 LED 등기구의 시장 적용성에 대한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가로등이 조명기구로만 인식되어 왔지만 닛시트로닉스는 이러한 관념에 도전하고,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로등을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 목재 등주에 LED 등기구를 넣은 제품은 친환경 목주 제품의 결정체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친환경업체를 표방하는 닛시트로닉스는 지역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가로등에 어플리케이션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집성목재를 활용한 조경시설물이나 조형물에도 관심을 두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닛시트로닉스 목주 가로등은 15% 이하의 함수율로 건조한 소나무 심재만을 잘라 붙인 집성목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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