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도 올해부터 경관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 측은 지난해 진주시 경관조례를 제정 공포한데 이어 올해 도시경관의 효율적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 및 운용을 위한 ‘진주시 경관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관위원회는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 전문가 단체, 기관을 비롯한 도시·환경·옥외광고·디자인·토목·건축 등 각 분야별로 추천받은 교수를 위촉하고 임명직 관련 공무원과 시의회 추천 의원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경관조례에 의해 위촉일로부터 3년 단임으로 한다.

이들 위원회는 ‘경관법’에 의거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관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심의와 자문을 비롯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지정 및 시설물 디자인 등을 심의하고 경관관련 시책사업, 가로시설물 설치, 공동주택의 색채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위원회가 진주시의 살기 좋은 도시 미래상 구축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시민들도 경관 사업이나 경관협정을 통해 재정적 지원과 자문 등 위원회의 기능을 통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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