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인천지역 133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조성 및 운영 상태를 평가했다.

이번 친환경 조성 및 관리 상태 평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형·녹지·동식물·수자원과 법규·경영·기후변화대응·농약비료·지역기여 등 모두 9개 분야로 나눠 조사됐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하여 자연환경,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가와 녹색성장위원회, 골프학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언론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회의 및 현지조사를 통하여 결정했다.

평가 결과 인천지역 스카이72 골프클럽과 여주지역 캐슬파인, 안성 베네스트, 포천 베어크리크, 용인 레이크힐스 등 총 5개소 골프장이 녹색경영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파헤쳐진 채석장과 나대지, 폐염전 부지 121만평에 골프장을 조성해 생명이 다시 살아가는 곳으로 환경을 복원한 국내 친환경 골프장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은 지정기간 2년 동안 지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녹색경영골프장 선정은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을 유도하고, 타 사업장으로 녹색경영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공기관 최초로 골프장의 친환경조성 및 관리를 평가하는 계획이었다.

 

▲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지역 스카이72 골프클럽과 여주지역 캐슬파인, 안성 베네스트, 포천 베어크리크, 용인 레이크힐스 등 총 5개소 골프장을 녹색경영 골프장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