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22개 평가대상 국가 중 9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국가별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2011년 22개 국가의 건설기업역량 평가를 수행한 결과, 종합평가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우리나라는 9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합평가는 세부지표인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점수(35%)와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점수(65%)를 환산해 도출됐다. 이 결과 1위를 차지한 미국이 100점, 중국은 88.4점, 우리나라는 67.6점을 기록했다.

세부지표인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평가결과 역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하였고,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 지표’ 결과의 경우에는 미국 1위, 이탈리아가 2위를 차지하였고, 한국은 12위를 기록했다.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지표’는 ▲건설시장규모 ▲건설시장성장률 ▲시장안정성 ▲건설리스크로 구성되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사회구조, 제도 및 정책을 제공하는 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는 ▲시공경쟁력 ▲설계경쟁력 ▲가격경쟁력지표로 구성되며 건설기업의 경영능력과 성과를 나타낸다.

각각의 세부지표는 통계청, 국제투명성기구, ENR지, Global Insight 등에서 발표하는 정량적 자료를 활용해 도출됐다.

세부지표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건설부패 인식과 같은 시장안정성과 설계생산성과 같은 설계 기술경쟁력이 하위권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는 평가결과를 금년말 수립예정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국가별 건설경쟁력 종합평가 결과

종합
순위

국가명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종합평가

국가별 기업역량
평가지표 종합평가

종합 평가
(인프라지표×35%
+기업역량지표×65%)

국가별 해외
매출액 순위
(설계+시공)

점수

순위

점수

순위

1

미국

100

1

100

1

100

1

2

중국

88.4

2

93.6

3

91.4

2

3

이탈리아

63.4

16

94.4

2

81.1

6

4

영국

74.9

7

82.2

7

79.1

7

5

독일

72.6

9

83.7

4

79

5

6

프랑스

73.7

8

81

9

77.9

3

7

네덜란드

67.5

12

82.8

6

76.2

12

8

호주

77.8

4

72.5

16

74.8

10

9

대한민국

67.6

11

78.3

12

73.7

8

10

벨기에

64.2

15

80.5

11

73.5

20

11

일본

79.6

3

68.3

18

73.1

9

12

스페인

59.2

18

81.3

8

71.8

4

13

오스트리아

64.4

14

76.6

14

71.3

13

14

포르투갈

53.6

20

83.1

5

70.5

19

15

스웨덴

67.9

10

67.9

19

67.9

14

16

대만

62.6

17

71.8

17

67.9

22

17

캐나다

77.5

5

58.5

21

66.6

15

18

그리스

47.1

22

80.7

10

66.3

16

19

아일랜드

54.6

19

74.1

15

65.7

21

20

터키

48.8

21

77.9

13

65.4

11

21

인도

75.8

6

57.2

22

65.2

17

22

덴마크

67

13

58.8

20

62.3

18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