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실외정원 당선작 발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 공모전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11월 2개월에 걸쳐 ▲전통정원 ▲실용정원 ▲미래정원 ▲도시정원을 테마로 접수된 총 72개(국내 66, 국외6) 작품 중 13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부뚜막과 돌담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의 부뚜막 정원[에이트리(김상윤 외)·박진구]’과 캔을 재활용해 실용적인 정원을 조성한 ‘Can Recycling Plants(서울시립대_한승욱)’, 물을 이용해 모호함과 명확함이 공존하는 실험적인 정원을 계획한 ‘Drift(Wilson McWilliam Studio_Gavin McWilliam)’ 등 3작품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아 당초 계획보다 수상작이 1작품 늘어나 우수상엔 ▲대숲에서 길을 잃다(씨토포스_이대영) ▲두루미 정원(건국대_김현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정원(Garden5090_권혁문 외) ▲색, 펼치고 개다(조경작업소 울_김연금 외) ▲NATURE DINING(그람디자인_오현주 외) 등을 포함 총 10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하반기에 조성을 시작해 모두 100~300㎡ 규모의 실제 정원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대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이외에도 정원 조성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대상은 ㎡ 당 30만원이, 우수상은 국내 참가자의 경우 9만원, 국외 참가자는 18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순천만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10개의 국외·국내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실외정원 공모에 이어 실내정원 76개소 중 30개의 정원 참가자를 이달 30일까지 공개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