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이천 산책로 야간조명 개선전

 

 

▲ 우이천 산책로 야간조명 개선후

 

 

 

 

 

 




한강지천인 우이천 중 산책로가 조성된 편도 3km 구간의 야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서울시는 강북구와 함께 무분별한 조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이천 3㎞구간(한일병원~월계2교)에 대한 시범사업으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산책로에 설치된 고압나트륨 조명 192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조명이 산책로 공간을 벗어나 비추지 않도록 하는 광학설계 등으로 자연생태를 보존하고 시민을 배려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도래에 따라 시범설치 구간에 LED조명과 전력선 통신을 접목시켜 시간대별 3단계 밝기 조정을 통해 보행에 최적의 빛 환경을 제공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향후 IT기술과 조명기구의 융합으로 도시경관과 시민감성을 자아낼 수 있는 가능성도 열었다.

시간대별 3단계 밝기조정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최대 50%까지 절감했으며, 조명 색상도 백색으로 개선해 밝고 고른 빛이 분포되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번 우이천의 조명환경 정비를 통해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제거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시민중심의 조명 환경 조성 ▲도심온도 상승 방지 ▲해충 방지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 ▲이산화탄소 발생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시민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조명환경으로 새롭게 조성된 우이천이 타 시·도 및 조명계획 수립자들에게는 벤치마킹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제는 외부 생활환경 조명도 조명환경 구역별로 기능적이고 자연과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며, “공해의 빛이 아닌 생명으로 빛으로 도시 조명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야간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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